2015년 11월 14일 토요일

하나님의 연단

"우리를 단련하되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시66:10).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는 분이시다. 이 연단에 모든 것들이 다 동원된다. 지극히 사소하게 보이는 일 속에서도, 완전히 무의미한 사건처럼 보이는 것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자라나게 하시는 분이시다. 우리의 고독과 궁핍과 고통과 연약과 무기력과 절망과 억울함과 슬픔과 허무함과 침체와 실수와 비참 속에서도 하나님은 일하신다. 삶에 어떠한 일이 없는 듯하여도, 내 안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듯하여도 연단은 진행되고 있다. 그 일하심이 너무도 은밀하여 우리의 지각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나 우리의 무지가 하나님의 연단과 일하심을 없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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