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0일 토요일

<도덕경>의 "물처럼"

오랜만에 <도덕경>을 다시 펼쳤다. 눈에 걸린 대목(8장)이다.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입니다.
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 뿐,
그것들과 겨루는 일이 없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하려 흐를 뿐입니다.
그러기에 물은 도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다.

낮은 데를 찾아가서 사는 자세
심연을 닮은 마음
사람됨을 갖춘 사귐
믿음직한 말
정의로운 다스림
힘을 다한 섬김
때를 가린 움직임.

겨루는 일이 없으니
나무람 받을 일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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