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5일 월요일

교수직의 기쁨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반학기를 가르쳤고 학생들의 노트를 수거했다. 읽으면서 200여명의 학생들의 노트가 보여주는 나를 확인했다. 반성과 후회와 기쁨과 보람이 교차한다. 올바른 기독교를 소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나와 학생들 사이에는 기독교에 대한 이해의 엇각이 생각보다 심각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믿어진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되겠다" "예수님이 실제 인물로 믿어진다" "예수님께 잘해야 되겠다"는 고백들이 보석처럼 적잖은 수효의 노트에 박혀 있었다. 비신자 학생들의 입술에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복음의 증거는 전달자의 어떠함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 말씀은 무엇에 의해서도 매이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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