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5일 토요일

판넨베르크의 자연신학

바르트와 헤겔의 영향을 많이 받은 뮈니히의 조직신학 교수 판넨베르크는 자연신학 논의의 가능성을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내재적 지식"(cognitio insita)와 "습득된 지식"(cognitio acquisita)의 구분에서 발견한다. 이것은 오래된 구분이다. 그러나 자연신학 가능성의 단초로는 진술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뮈니히의 신학자는 하나님에 대한 내재적 지식과 습득된 지식은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연신학 가능성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인간의 내재적인 지식에 기초하고 있다는 게 그의 논지이다. 기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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