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9일 수요일

종교의 자유와 법준수

동성 커플의 결혼 허가증 발급에 대한 판사의 최후 명령까지 거부하여 법정모독 등의 혐의로 구속된 킴 데이비스(Kim Davis), 5일만에 미국 시간으로 오늘 출소했다. 그는 출소하며 "무엇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원한다"는 말과 함께 "모든 각자가 서 있는 자리를 정확히 알고 계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우리는 섬긴다"고 고백하며 "그분이 여기에 계시므로 주저앉지 말라"고 당부한다.

눈에 띄는 것은 대선주자 허카비가 동성애 동조의 미국적인 흐름까지 대범하게 거스르며 킴을 공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그녀의 옆자리에 섰다는 거다. 앞으로 대선의 화두가 될 가능성도 짙다. 종교적 자유와 공무원의 법준수 의무의 충돌이 이렇게 마무리 되어 감사하다. 하나님의 진리를 거스르는 법의 강요를 자신의 투옥으로 저항한 킴에게 태평양 건너편의 양평에서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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