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사이버 강좌, 무려 91개의 강좌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그것이 한국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합신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 로그인이 필요하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거 다 들으면 목회학 과정의 학점보다 많다. 한국에 다른 신학교 강좌들도 이렇게 개방되면 좋겠다. 그리하여 전 성도의 신학자화 시대가 열리면 좋겠다. 이는 만인 제사장에 대한 루터 재강조의 신학적 버전으로 여길 수도 있겠다.
신학을 목회자만 알고 성도들은 계속 모르도록 하여 신학적 지식의 소유자가 대접을 받는 시대는 건너갔다. 기도와 말씀의 전무하는 목회자와 신학자의 총체적인 콸러티가 어디까지 이르러야 하는지를 생각하면 아찔하다. 허리를 졸라매지 않으면 안되겠다. 이런 불가피한 상황이 어쩌면 소망찬 시대의 서막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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