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5일 수요일

허니 버터칩 아저씨~~

집 근처에 편의점이 있다. 쥔장은 멋쟁이 아저씨다. 하루는 계란을 구입하러 들렀는데, 아저씨가 나를 뚫어지게 본다. 그러면서 조심스레 묻는다. "혹시 김문수 전 지사장님~~ 아니신지?" "아닌데요!" 이렇게 아저씨와 나는 한바탕 웃고 친해졌다. 그런데 어인 일인지 갈 때마다 "허니 버터칩" 입고일자 및 재고를 귀띔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아저씨가 재보한 그 요일에는 편의점을 출입한다. 그때마다 창고에 짱박아 놓은 그 넘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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