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세번씩 채플에서 엎드린다. 아니 학교를 생각할 때마다 저절로 기도의 무릎이 꿇어진다. 전주대, 주께서 참으로 사랑하는 대학교다. 다른 대학보다 교직원과 학생들의 수효가 많아서가 아니다. 물론 다른 모든 대학들을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의심하지 않는다. 캠퍼스에 있는 모든 기독인 교수들은 각자의 대학을 향한 주님의 마음으로 벅차리라 생각한다. 나는 전주대에 있다. 주께서 이 학교를 왜 이토록 아끼실까? 그것이 궁금해서 엎드린다.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것처럼 "다만 여호와의 사랑하심" 때문이다. 그리고 주님만큼 이 학교를 아끼고 싶어서 엎드린다. 하루에 세번도 부족하다. 무시로 기도하며 하루를 호흡한다. 연약하고 작고 구석진 곳에 있는 전주대를 들어 세상의 강하고 화려한 이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선한 역사가 전주를 넘어 한반도 전체로,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번지기를 기도한다...
2016년 3월 23일 수요일
2016년 3월 18일 금요일
2016년 3월 8일 화요일
캠퍼스 복음화
강의실 안에서 300여명의 학우에게 기독교를 가르친다. 심장이 격하게 박동한다. 여기에서 70%(200여명)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다. 전도의 미련한 방식으로 그들의 생애에 가장 소중한 진리를 전하는 교수이고 싶다. 강의실이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이 마련되는 처소이길 소원한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 피조물의 슬픈 신음을 종식하는 구원의 산실이길 기도한다. 정말 동역자의 기도가 절실하다. 강의실은 진실로 기도와 말씀이 입맞추는 현장이다. 그곳에서 구원의 역사가 펼쳐진다. 교회의 기도와 목회자의 가르침이 동역하는 현장이다. 대학 구성원과 지역 교회들의 합작품이 캠퍼스 복음화다. 강의실에 말씀이 있고 기도가 있고 소통이 있고 간식이 있고 음악이 있고 변화가 있다. 신비롭고 감사하다. 지금 전주대에 캠퍼스 복음화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고 있다. 이 기운이 내가 보기에는 상승세다. 주께서 놀라운 일들을 지금 이루신다. 거기에 동역자로 둥지를 틀었다는 게 참으로 감사하다.
2016년 3월 3일 목요일
뜨거운 전주대
오늘은 캠퍼스가 무척이나 뜨거웠다. 뜨거움의 다양한 경로들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근원적인 샘이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마구 범람할 출구를 두루 찾다가 만났다고 봄이 더 합당하다. 은혜의 범람, 이것이 오늘 전주대의 밤이었다. 이 뜨거움이 감성만 두루 누비다가 서서히 소멸되지 않고 전주대의 가슴에 견고한 닻을 내리도록 진리의 두툼한 축적으로 전환되면 좋겠다. 신선한 풀도 마르고 화려한 꽃도 시들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보존되는 속성을 가졌기에 궁극적인 회복과 부흥과 승리는 언제나 진리의 말씀까지 이르러야 한다. 뜨거운 상태 자체에 만족의 초막을 짓지 않고 말씀이 각 사람의 마음에서 세력을 얻고 흥왕케 된 초대교회 부흥의 정수가 전주대를 강타할 수 있도록 기도의 가닥을 잡고 엎드리자.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