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30일 일요일

오~~ 주여!!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기강이 완전히 무너진 대한민국 상황을 모두 아시고 허락하신 만물의 통치자 우리 주 하나님의 무한한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한 무속적인 자연인이 오랫동안 국가의 최고위 직분을 이익의 방편으로 삼아 국정을 농단하고 유린하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온 국민의 참담한 마음은 이보다 더 추락할 수 없는 비참의 맨 밑바닥에 내동댕이 쳐져 있습니다. 주여, 하나님의 공의와 정직을 드러낼 정직하고 공의로운 공직자를 세워 주옵소서.

이러한 현실을 조정한 다수의 어두운 정치적 경제적 원흉들이 곳곳에 있겠지만 저의 가슴을 더더욱 아프게 만드는 것은 주술이 국가의 규범으로 둔갑하고 사욕이 국정의 방향을 좌우하는 조국의 현실에 대한민국 교회의 추악한 실태가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작금의 무속적인 대한민국 정치는 마치 돈과 권력과 섹스라는 삼중적인 주술에 홀린 교회의 적나라한 치부를 고발하는 듯합니다. 주께서 아담을 중심으로 6일간의 창조를 이루시고, 둘째 아담이신 그리스도 예수를 중심으로 만물과 역사를 이끄신 것처럼, 지금도 주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몸인 교회를 중심으로 세계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심을 저는 믿습니다. 교회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주님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교회를 섬기고 양육하는 목회자가 먼저 자신의 부패성을 자복하고 돌이키게 하옵소서. 온 교회가 상하고 통회하고 자복하는 영혼의 무릎을 꿇게 하옵소서. 기독교 학교들을 비롯한 각종 기관들도 거짓과 횡령과 음란과 탐욕을 자복하며 통회의 눈물로 기도의 무릎을 적시게 하옵소서.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로 대한민국 교회와 국민의 허물을 덮어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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