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6일 금요일

마땅히 빌 바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롬8:26)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진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은 마땅하지 않은 것들을 구하고 있습니다.

추구하는 것의 취득에 근거하여 희비의 엇갈림이 생깁니다.
이는 마땅하지 않은 것이 우리의 생을 희롱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지적에 우리는 대체로 불편함을 느낍니다.

결국 이런 평가가 싫어서
마땅하지 않은 것이 마땅하지 않은 줄 알면서도
마땅한 것이라고 간주하는 뻗뻗한 어거지를 부립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추종을 보시면서
떡 먹고 배부른 까닮이란 진단을 내리신 바 있습니다.
마땅하지 않은 것에 집착하는 생의 근성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온전히 이루는 것,
정하심, 부르심, 칭의, 거룩, 영화의 수순이 바로
우리가 마땅히 구해야 할 것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이는 주께서 자신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선이든 악이든 유익이든 손해이든 심지어 죽음이든
모든 것이 합력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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