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0일 토요일

복음주의 조직신학회

설교: 김영욱 총장님 (엡5:15-21)

매주 5일동안 박형룡 박사님의 조직신학 강의를 들었다. 질문도 받지 않고 "지나 갑시다"로 차단한다. 딱딱하고 교조적인 교리, 어떻게 목회에 적용하나? 박윤선 박사님께 매주 5일동안 주경신학 강의를 들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라. 우리를 향한 바울의 바램이다. 늘 생각하라. 내가 지금 행하는 일이 하나님의 뜻인가? 하나님을 위한 일인가? 오직 지혜 있는 사람처럼 자세히 주의하여 행하라는 바울의 권면을 주목하라. 충동적인 동기로 경박하게 행하는 일이 없도록 늘 주님의 영광과 여호와 경외를 의식하라, 이런 말이겠다.

세월을 아끼라. 세월은 기회이다. 분초가 기회라는 말이다. 멍하니 분초를 보내면 무수한 기회들을 허비하는 것이다. 분초가 어떤 기회여야 하는가? 찰나적인 시간의 맹목적인 흐름에 영원을 담아낼 수 있는 상황이 바로 기회이다. 시간을 그런 기회로 만들고 선용하는 게 세월을 아끼는 일이겠다. "범사에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 항상 감사하라." "항상" 감사해야 하기 때문에 감사 이외의 다른 반응은 입출을 불허한다.

기조강연: 김영한 박사님, "케직운동의 영성"

조직신학자들이 이상한 방향으로 기우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비판의 학문성에 대한 관심사가 희석되고 영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다. 한국교회 영성의 배후에는 청교도 영성이 있다. Keswick Movement로도 소급된다. 이 운동은 1875년 성공회 목사에 의해 일어났다. 사경회가 이 운동의 출발점. Evan H. Hopkins가 사경회의 첫번째 주강사다. 이 운동은 중류층과 상류층을 겨냥한 것이었다. 영성의 모임이다.

이 운동에 성령의 역사가 있어서 강력한 파급효과 일어났다. D. L. Moody, A. J. Gordon, A. T. Pierson, R. A. Torrey 등이 영향을 받았다. 특별히 피어선은 평택대한 전신인 피어선 성경학교 설립한 인물이다. 그는 케직운동 교사와 지도자로 활동했다. John Stott가 1965-2007년동안 케직 사경회의 설교자로 활동했다. 케직 사경회는 성령의 활동을 강조한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모임이 아니라 영성을 강조한다. 그래서 강사로는 학위를 취득한 학자들이 아니라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성령의 역사에 민감한 분들이 세워진다.

케직의 단계: 죄포기, 주의 뜻 순종, 하나님 섬김, 하나님과 사귐, 하나님에 의해 소유됨, 성령의 채우심, 교회적 사회적 봉사로 진행한다.

학자들은 분리하고 발라내는 분열의 학문성이 아니라 보다 높은 차원의 통일성을 도모하면 좋겠다.

자기부인 자기복종: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것 포기, 탐닉으로 의심받는 것 포기.

케직이 추구하는 것 "그리스도 예수를 닮는 것, 중심의 왕좌에서 자아를 내려놓고 그리스도 예수를 앉혀 드리는 것, 아무리 작은 죄라도 일절 타협하지 않는 것, 우리의 목표는 하루종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 매시간 그리스도 안에 거하고 그분과 그분 말씀이 우리 안에 거하는 것,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날마다 모든 염려를 그분께 맡기는 것, 환난 중에 평안을 잃지 않는 것, 모든 일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보는 것, 날마다 순간마다 모든 쓴 뿌리와 원망과 악한 말을 버리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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