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4일 금요일

마음의 지향점

항상 무언가를 주시는 하나님,
그러나 주시는 그분이 누구신지 모르도록 스스로 감추시는 하나님,
보이지 않아도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를 믿음의 방식으로 알리시는 하나님,
믿음으로 사는 자만이 범사에 그를 인정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
성도의 삶을 믿음으로 사는 삶이라고 못박으신 그 하나님의 의도를 생각한다.

내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선물로 받아 누리며 그 속에 파묻혀 살지만
적당한 관조의 거리를 두고 그 모든 것들을 주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더듬어야 하겠다.
모든 것들을 밝히 보고 누리도록 빛을 비추지만
정작 그 빛을 발광하는 태양을 쳐다볼 수 없어 눈을 감아야 잔상이 보이듯이,
육의 눈꺼플을 내리고 주님께 마음의 지향점을 맞추어야 하겠다.

오늘은 왠지 그분이 많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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