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0일 화요일

인간의 길, 하나님의 길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잠20:24). 사람이 자신의 길을 알지 못하는 이유는 사람의 걸음이 여호와로 말미암기 때문이다. 다양한 교훈들이 감지된다. 첫째, 우리의 걸음이 하나님께 속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잘 알아야 걸음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걸음의 가까운 문맥을 파악하고 자신의 길을 해석하면 삶에 왜곡과 오류가 빚어진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야 우리의 길도 깨닫는다. 둘째, 자신의 길에 대한 전적인 무지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이유이며 싸인이다. 앞길이 캄캄할 때마다 우리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어쩌면 여호와를 신뢰하는 것 자체가 우리의 길인지도 모르겠다. 셋째, 삶의 출처이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왜 살아가야 하는가를 사람들은 묻는다. 이러한 물음은 태초부터 삶의 화두였다. 지금도 사람들은 이 물음을 던지며 답을 찾아가는 삶을 살아간다. 인류의 역사에서 거의 무제한의 자유를 누리며 삶의 모든 국면들을 경험한 전도자가 내린 인생의 결론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계명에 순종하는 것이었다. 이 결론은 지금도 유효하다. 인간은 자신의 길에 무지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신의 길에 대한 무지의 껍질을 벗기려고 분투한다. 그러나 이 무지는 하나님의 길에 대한 올바른 지식에 의해서만 해결된다. 자신의 길에 대한 무지, 어쩌면 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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