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27일 일요일

탐욕과 강도

"누가 탐욕스런 사람인가? 충분함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누가 강도인가? 모든 사람에게 속한 것을 빼앗아 가는 사람이다. 관리하도록 너에게 주어진 것을 너의 소유물로 여긴다면 너는 탐욕스런 사람이며 강도가 아니겠나? ... 너가 거머쥐고 있는 빵은 굶주린 이의 것이며 너가 옷장에 보관하고 있는 옷은 벌거벗은 사람의 소유이다. 너의 신발장에 썩어가는 신은 맨발로 다니는 사람의 것이며 네가 금고에 숨긴 은은 빈곤한 사람의 소유이다."

- Basilius, <내 곳간을 헐리라>(Destruam horrea mea), Vi.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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