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1일 목요일

상한 심령의 제사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시51:17)

제사는 물론 그리스도 예수의 대속을 가리키는 그림자다. 동시에 신자에게 주는 교훈은 하나님께 죄를 자복하고 용서를 구하고 돌이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고대 이스라엘 백성은 어느 순간 황소를 드림으로 제사를 다 드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율법적인 제사의 물리적인 실행은 그저 제사의 본질을 담아내는 형식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다.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의 제사를 하나님은 받으신다. 그분께 향기로운 제사를 올리고자 한다면 그것은 시인이 증거하는 마음의 제사여야 한다. 오늘날 교회에서 또는 삶의 현장에서 드려지는 예배가 과연 주께서 참으로 원하시는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의 제사인지 돌아보게 된다. 교회의 사회적인 냉대만이 아니라 이 세대의 끊없는 곤두박질 현상도 상한 심령의 부재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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