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4일 토요일

만족의 근거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시17:15).

하나님의 형상을 만족의 근거로 삼은 시인의 마음이 아름답다. 그런 체질의 소유가 경건의 능력이다. 인간은 천하보다 귀한 존재이다. 그런데 천하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줄 근거 찾기에 급급하다. 혹 찾았다 하더라도 그 근거의 희열은 찰나이다. 금새 불만족이 고개를 내민다. 그러면 보다 자극적인 만족의 근거에 헐떡인다. 혹 찾았다 하더라도 짧은 희열을 지나 불만족이 반복된다. 결국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찾지 않으며 금으로 좋아하는 자는 금으로 만족하지 못한다는 전도자의 교훈만 입증하게 된다. 만족의 근거는 인간보다 못한 것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 근거는 유일하게 인간의 존재보다 크고 높으신 하나님의 형상이다. 누워 자고 깰 때마다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는 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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