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20일 토요일

처음으로 주례사를..

오늘은 처음으로 결혼식 주례석에 올랐다. 참으로 아름다운 두 사람 이승준과 이다솔의 성혼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선포했다. 그리고 "그리스도 경외 속에서 피차 복종해야 한다"는 주례사를 전달했다. 복종의 양태가 남편과 아내 사이에 차이가 있다. 요약하면, 남편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교회를 사랑하고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모든 일에 교회가 머리되신 그리스도 예수께 순종하듯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부부가 가장 아름다운 가정일 때는 가정이 교회다울 때라고 강조했다. 바울이 말한 비밀에 빚대어서 엄선한 강조였다. 사람의 뜻과 능력과 혈기로는 아내와 남편을 사랑하지 못한다.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다. 뼈 중에 뼈처럼 살 중에 살처럼 사랑했던 유일하신 분이시다. 그래서 그리스도 경외함이 없이는 피차 복종하며 사랑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 주님의 영광과 거룩과 의로움이 그들의 앞뒤를 호위하는 부부의 삶이기를 기도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