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일 일요일

다윗의 율법신앙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의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 이상으로 달도다 (시19)

이는 C. S. 루이스가 "시편 중에서 가장 훌륭한 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서정시"로 생각했던 시편이다. 
이러한 시를 노래한 다윗의 경건이 궁금하다. 
율법에 의해 순금과 송이꿀도 가볍게 상대화되는 건 
어떤 경건에 이르러야 가능한 것일까나. 

율법의 완벽과 확실과 바름과 순결과 정결과 진실을 
읽어내는 다윗의 경건에 심히 압도된다. 
더군다나 이것이 율법의 완성이요 마침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오심 이전에 이르른 경지라는 점이 
더더욱 몸 둘 바를 모르도록 뜨끔하다. 

본 고로 믿느냐?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이 복되도다
다윗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하였으며 
그런 즐거움에 떠밀려 그것을 주야로 묵상하지 않고는
견디지를 못할 정도로 그 법을 가까이 한 인물이다.
말씀의 경이로운 신비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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