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4일 일요일

행동하는 학자 에스라

에스라가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스7:10). 에스라는 하나님이 주신 모세의 율법에 익숙한 학자였다. 그는 위기의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을 재건할 하나님의 준비였다. 본격적인 사역에 돌입하기 이전 에스라는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했고 준행했다. 자신을 "학자"로 소개한 성경의 다른 저자가 있었던가? 있었다. 바울도 자신을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 신분으로 묘사했다. 율법의 탁월성에 있어서 에스라는 구약의 바울이다. 그리고 에스라는 바울처럼 학문적인 탁월함에 행동가의 특심까지 겸비했다. 에스라가 보여준 진정한 학자는 올바르게 알고 올바르게 실천하는 자다. 사역자는 준비된 만큼 사역한다. 텍스트 공부만 하는 사역자는 삶의 역동성이 부족하고 공부하지 않는 사역자는 삶의 내용이 부실하다. 에스라는 대제사장 가문의 혈통에 속하여 율법을 잘 알았으나 계속해서 연구했고 텍스트의 평면적인 판독에 도취되지 않고 율법에 삶의 입체성을 덧입혔던 실천적인 학자였다. 그런 자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재건이 맡겨졌다. 그에게 하나님의 도움이 임하였고 세상의 군왕들이 흔쾌히 협조했다. 에스라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르쳤고 그들의 삶을 움직였다. 에스라와 같은 깊은 지성과 강한 의지, 꼼꼼한 계획과 투철한 실행, 정확한 앎과 올바른 삶이 탁월하게 공존하는 사역자를 발굴하고 길러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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