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6일 수요일

기도하는 밤에

딸래미를 위해 기도하려 하면 둘째가 곧장 머리를 밀고 끼어든다. 아버지가 비는 복의 공동 수혜자가 되고 싶어서다. 이를 지켜보는 아비의 눈은 금새 축축해진다. 귀여워서, 예뻐서, 가여워서, 애틋해서...무엇보다 사랑스러워서...일평생 이 땅에서의 복이 아니라 주님의 복에 가난하고 목마른 사람으로 자라기를 기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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