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7일 목요일

식기도

시편 33편이 향기롭다.

여호와는 열방의 도모를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케 하신다.
반면 여호와의 도모는 영영히 서고
그 심사는 대대에 이어질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이 그 입 기운으로 이루어진 탓이다.

논리가 간단하다.
그런데 세상을 만드신 저자만의 위엄이 배여 있다.
이는 세상의 모든 것을 조성하고 보존하되
지금도 살아계신 창조자가 그렇게 하실 거라는 의지의 표명이며
형설을 불허하는 모든 신비까지 유일하게 벗기는
만물의 모든 이치를 지탱하는 신적인 진리이며
영원하신 분의 언표이기 때문에 시간에 매이지 않는 예언이다.

이런 말씀은 내 영혼의 식도를 출입하고
의식의 모든 기관들이 에너지를 흡수하는 양식이기에
성경을 펼칠 때마다 주님께 식기도를 드림이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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