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1일 수요일

여호와의 복과 근심

여호와의 복은 부요하게 만들고 근심을 덧붙이지 않는다(잠10:22)

복과 근심 중에서 복을 주신다는 뜻이 아니라 근심과는 연결되지 않는 복을 주신다는 말씀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언제 어떻게 무너지고 박탈될지 모르는 물질이나 건강이나 출세라는 우리가 생각하는 복의 개념적 전환을 요청한다. 재물이 심히 많았던 청년이 근심하며 구원마저 등진 이야기가 떠오른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그렇게 땅에서 언제 소멸될지 몰라 근심만 더하는 흉물이 아니라 어떠한 종류의 도둑들도 넘보지 못하는 것들이다. 그런 하나님의 복은 사람을 부요하게 만든단다. 인격에 부요하고, 진리에 부요하고, 지혜에 부요하고, 긍휼에 부요하고, 의와 자비에 부요하고, 화목에도 부요하게 만든다.

하나님의 복은 식별하기 쉽구나. 땅에서 누구도 박탈하지 못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복이기 때문이지. 나는 복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복에서 동떨어진 사람인가? 복된 사람이고 싶다. 이런 종류의 기복주의 옹호자가 많아지면 좋겠다. 그러면 교회의 체질도 변하고 교회가 머무는 사회의 체질도 변하겠지...

근심에 짓눌리지 않은 교회를 고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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