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3일 토요일

하나님의 일등급 속성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다.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에 부요하며
진노에는 탬포를 늦추시고 인자가 넘치는 분이시다.

인간에게 주어지는 영광의 샘은 하나님의 속성이다.
하나님의 속성이 발휘되는 것보다 큰 영향력은 없다.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속성이 증거되는 것보다
더 슬기롭고 영광스런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노하기를 더디하고 허물을 용서하는 것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일등급' 속성이 발휘되는 일이다.

분노의 계기들이 삶의 도처에 몸 낮추고 매복해 있다.
노의 더딤과 허물의 용서라는 원리에 반응의 닻을 내리자.

분을 터뜨리면 후회와 미안함만 앙금처럼 남는다.
촉발되기 직전에 나 자신이 문제라는 사실에 직면해야 한다.

그리고 제자들이 뽑은 분노의 칼도 다시 꽂으시고
12령의 천사들 동원도 만류하신 주님을 떠올리는 거다.

그리고 분노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어야 할 상황 속에서도
가해자를 향해 용서와 축복의 기도를 올리셨던 주님...

그 때가 하나님의 속성이 가장 찬란하게 발휘된 순간이다.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확증되는 현장이 십자가다.

자식을 키우면서 그 십자가에 서야 할 때가 많아진다.
그런데 주님을 알아가는 지식에 있어서도 자라간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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