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6일 일요일

신학의 정서

신학적 격동의 세월에 저술된
16세기 종교개혁 및 17세기 개혁주의
문헌들을 읽는다는 것이
나의 신학적 정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하게 된다.

당시 하나님의 말씀이 올바르게 증거되고
성례가 적법하게 집행되는 것을
교회의 표지로 여긴 믿음의 선배들이
오직 성경과 성령의 인도를 따라
좌우에 날 선 어떠한 검보다
더 예리한 저항의 검을 휘두르되

거기에 생명과 인생을 건
십자가 방식의 비장함을 가지고
하나님의 교회가 오직 말씀의 토대 위에 세워진
진리의 기둥과 터로서의 본질에
충실한 모습을 갖출 때까지
피눈물 나는 탐구와 선포의 여정을
중단하지 않았던 그 격정과 열망이
신학의 정서 아랫묵을 서서히 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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