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8일 화요일

제네바 바이블의 시편

제네바 바이블의 시편에는
제2 저자에 대한 언급이 일체 제공되지 않는다.
특이하다. 시편은 가장 고귀한 진리의 보고이며
지복에 속한 모든 것들이 그 안에 담겨 있단다.

우리의 머리와 이성의 잣대로는 측정되지 않는 무한한 지혜,
저울로 달아볼 수 없는 보배들의 무한한 무게를 이해하고
그 보배들이 한아름 채워지고 영원한 생명 얻는 방법이 제공되는
동일하게 무한한 고백의 학교란다.

시편에는 유일하신 구속자요 중보자인
그리스도 예수가 가장 명확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하고 핍박하는
사악한 무리들의 일시적인 융성
그 이후에 벌어지는 그들의 패망은
형설할 수 없는 비참의 극단으로 치닫게 될 것이란다.

시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경외와 사랑을 배우고
부패하지 않을 영광의 면류관을 취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다시 오심을 열망하게 될 것이란다.
이런 방식으로 시편에서 손을 뗄 수 없게 하는 소개가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서론으로 제공되고 있다.

시편의 제2저자에 무게를 두거나
당시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해석의 근간으로 삼지 않고
독자들의 시각을 오직 그리스도 예수께 초점을 맞추도록
서론을 구성한 것이 제네바 바이블의 특징을 보여주는
괜찮은 단면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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