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0일 일요일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

은혜를 받는 비결은 하나다. 구하는 것이다.
구하는 것은 입술의 언어적 활동이 아니라
온 존재가 동원되는 식이어야 한다. 즉 겸손이다.
겸손은 은혜를 구하는 전인격적 기도이다.
그렇게 구하는 자에게 주님은 은혜를 베푸신다.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것은 주님의 약속이다.
겸손으로 은혜를 받는 것은 그 약속이 응하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생명의 근원이라 할 마음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우선적인 일이라고 지혜자는 말한다.
마음 지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 구절이라 하겠다.

바울은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다" 했다.
명상이나 요가나 최면이나 폭식이나 산책이 아니다.
마음을 견고하고 아름답게 지키는 원리는
은혜를 구하는 것 뿐이며 그 방법은 전인격이 동원되는
겸손을 추구하는 것이다.

마음-은혜-겸손-온 존재 이렇게 연결된다.
다른 방식과 루트로 얻었다고 생각되는 '은혜'는
그 정체가 과연 은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겸손하지 않은데도 진멸되지 않는 것이
은혜라는 사실은 예외가 되겠으나 지향할 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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