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23일 수요일

친구들의 졸업파티

이번에 박사학위 과정을 마치고 졸업한 Amos와 Jon의 축하예배 및 파티에 참석했다. 설교는 존이 담당했다. 주제는 하나님의 신실한 공급이다. 근심과 걱정을 접으라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도서관의 학습 모드에만 익숙하던 친구의 설교하는 모습이 조금 낯설었다. 그러나 삶의 진정성이 실린 은혜를 모든 참석자가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최고의 논문은 '끝낸' 논문이란 경구의 사실성이 확인되는 자리였다. Dr.의 수식어가 이제 그들의 이름을 일평생 따라다닐 것이다. 커다란 허그를 교환하며 마음껏 축하해 주었다. 이제 아모스와 존은 학교에 출입할 이유가 없어졌다. 이들과 나누었던 우정에는 이제부터 세월의 먼지가 쌓일지도 모른다. 어디에 있든지 학우로서 나누었던 순수하고 풋풋한 우정을 유지하며 앞으로는 각자의 처소에서 하나님의 집을 섬기는 동역자의 관계로 들어가길 소망한다.

아모스 친구들이 마련한 인도네시아의 전통음식 맛이 구강을 꽤나 길게 장악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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