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4일 화요일

소망

눈꺼플이 너무도 무겁다.
버티다 버티다 세상을 닫는다.
캄캄한데, 평화로운 안식이 몰려온다.

아마도 연습일 것이다.
세상을 보려고 눈꺼플을 올리지 않아도 되는
그때가 오면 지금 날마다 반복하는 연습은
망각의 지우개가 한 입에 삼켜버릴 게다.
그 황홀함과 형설을 불허하는 안식 때문에.

아브라함 품에 안겼던 나사로의 느낌이 궁금하다.
또한 주님 안에서 누릴 안식의 소망이
나에게 뼈가 닳도록 성실한 오늘을 살라고 보챈다.

그 소망의 빛줄기가
절망의 먹구름에 차단된 분들이 있다.
그분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허나 하루의 에너지가 다하였다.

그 물음은 꿈으로 가져간다.
ㅡ.ㅡ 으아~~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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