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6일 수요일

인류의 조상이 범한 죄의 다양한 겹들

우리의 혈통적인 조상 아담과 하와의 죄는 여러 겹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퍼킨스는 주장한다. 

1) 불신 (unbelief): 그들에게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고 불신했기 때문이다.
2) 하나님을 경멸함(contempt of God):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보다 사단의 거짓을 믿고 따랐기 때문이다.
3) 교만과 야심(pride and ambition): 그들은 하나님과 같아질 목적으로 금지된 실과를 따먹었기 때문이다.
4) 배은망덕(unthankfulness): 하나님은 그들을 자신의 형상을 따라 탁월한 피조물로 지었지만 하나님과 "동일하게(equal)" 되지 않고 "같아지는(like)"는 정도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5) 호기심(curiosity): 호기심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창조하실 때에 주셨던 것보다 더 위대한 지혜 추구에 이끌렸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계시하신 지식의 분량 그 이상의 것을 원하였기 때문이다. 
6) 책망받아 마땅한 불경(reproachful blasphemy): 그들이 사단의 말을 승인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이 거짓되고 시기하는 분이라는 혐의를 뒤집어 씌웠기 때문이다. 
7) 살인(murder): 그들은 그들 자신과 그들의 후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교통 및 은총과의 단절을 스스로 초래했기 때문이다. 
8) 불만(discontent): 하나님이 그들에 대해 설정하신 것보다 높은 상태를 추구했기 때문이다. 

하나의 단일한 행위로 하나님의 법 전체를 훼손했다. 이는 극도로 세세하게 분할되고 경중이 뚜렷하게 구분된 법의 전문화 시대에는 쉽게 납득가지 않는 논리겠다. 그러나 어떠한 범법이든 그것이 크든 작든 범법의 대상과 주체와 본질을 생각하면 결코 억거지가 아님을 확인한다. 퍼킨스는 이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의 의로운 판결이 내려지는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공의를 높일 수밖에 없을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신 하나님의 선하심은 형언할 수 없음을 배운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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