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은 증자의 특이한 제자였다. 증자는 공명선을 3년동안 지켜 보았으나 정작 책읽는 모습은 보지도 못하였다. 그래서 그에게 책망의 입을 열었다. "너는 내 밑에서 공부를 한다면서 어찌하여 책 읽는 모습을 볼 수 없는 게냐? 그런 자세로 무슨 공부를 하겠다는 말이냐?"
이에 공명선의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선생님, 제가 선생님이 가정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으며, 선생님이 손님 접대하는 것을 지켜 보았습니다. 선생님이 조정에 나가 일하시는 것도 살펴 보았습니다. 선생님이 하시는 대로 해보려고 노력을 하였으나 여전히 따라할 수 없습니다. 선생님의 문하에 있으면서 감히 제가 배우지도 않고 있었던 것은 아니옵니다."
공명선은 <효경>과 <논어>를 1만 번씩이나 읽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집에서는 활자로 된 책을 읽었으나 스승이 계신 곳에서는 스승이란 책에만 몰두했던 것이다. 책은 혼자서도 얼마든지 언제든지 읽을 수 있다지만 스승은 만나뵐 때에만 독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집에서나 스승 앞에서나 책의 활자에만 코를 박았던 다른 제자들의 공부법과 공명선의 지혜롭고 입체적인 공부법이 지금도 여러 학습의 현장에서 대조된다. 혹시나 이 시대에 쳐다볼 스승이 없다면 너무도 섬뜩하고 안타까운 문제겠다.
이에 공명선의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선생님, 제가 선생님이 가정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으며, 선생님이 손님 접대하는 것을 지켜 보았습니다. 선생님이 조정에 나가 일하시는 것도 살펴 보았습니다. 선생님이 하시는 대로 해보려고 노력을 하였으나 여전히 따라할 수 없습니다. 선생님의 문하에 있으면서 감히 제가 배우지도 않고 있었던 것은 아니옵니다."
공명선은 <효경>과 <논어>를 1만 번씩이나 읽었다고 알려진 인물이다. 집에서는 활자로 된 책을 읽었으나 스승이 계신 곳에서는 스승이란 책에만 몰두했던 것이다. 책은 혼자서도 얼마든지 언제든지 읽을 수 있다지만 스승은 만나뵐 때에만 독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집에서나 스승 앞에서나 책의 활자에만 코를 박았던 다른 제자들의 공부법과 공명선의 지혜롭고 입체적인 공부법이 지금도 여러 학습의 현장에서 대조된다. 혹시나 이 시대에 쳐다볼 스승이 없다면 너무도 섬뜩하고 안타까운 문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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