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0일 월요일

우리의 유대적 자화상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네가 네 자신은 가르치지 않느냐?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네가 도둑질을 한다는 게 웬말이냐?
간음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네가 간음이 웬말이냐?
우상을 가증히 여기라는 네가 신전을 털었다는 게 웬말이냐?
율법을 자랑하는 네가 율법을 범하여 하나님을 욕되게 한다는 게 웬말이냐?

우리는 주장하는 자세에 능하고 정작 자신은 돌이키지 않습니다.
유대인을 향한 바울의 지적이 가슴을 서늘하게 하는군요.

율법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자랑하며
율법의 교훈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극히 선한 것들도 분간해 내고
맹인의 길을 인도하는 자요 어두움에 있는 자의 빛이며
율법에 있는 지식과 진리의 모본을 가졌으며
어리석은 자의 교사요 어린 아이들의 선생이라 자임하되
정작 자신은 가르쳐서 돌이키지 않았던 유대인,
마치 우리의 자화상을 거울처럼 보여주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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