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5일 화요일

양화진 산책길

점심을 먹고 산책길에 올랐다. 같은 교회에서 섬기시는 목사님의 안내를 받아 양화진에 갔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의 불모지에 피를 뿌렸던 분들의 묘비들(켄드릭 선교사는 "나에게 천의 생명이 주어진다 해도 그 모두를 한국에 바치리라" 하였다)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고, 그분들이 흘린 고결한 피의 희생이 아깝지 않도록 교회가 순교보다 더 짙게 그리스도 예수의 향기를 풍겨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화진 옆에 있는 절두산도 방문했다. 촬영이 금지되어 사진으로 담아내진 못했지만 거기서 섬기는 분들의 설명으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다. 양화진을 자주 출입하게 될 것 같다. 이번에 느끼지 못한 것들은 다음에 느끼련다.

합정동, 좋은 지역이다. 이곳에 아지트를 마련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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