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31일 목요일

베일리의 바울

이집트 선교사의 아들로 그리고 선교사로 중동에서 40년이 넘도록 성경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연구한 석학이다. 이번에 Worship Symposium 주강사로 칼빈에 와서는, 이미 381년부터 신학적 해게모니 아랫묵을 차지하게 된 서구적 방식의 신학에 동방적인 접근법과 중동적인 배경이 접목된 '통합적인 신학'을 역설했다. 성경 자체가 신학의 오리지날 방식이며 당연히 신학적 교리에 대한 이야기의 우선성을 존중해야 한단다.

이번 심포지엄 기간동안 난 그분의 강의만 다 들었다. 동의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었고, 특별히 시대성과 문화성에 대한 강조가 필요는 하겠으나 지나치면 오히려 신학의 범시대적 보편성과 범문화적 포괄성의 희생을 자초할 수 있다는 경계심도 가졌으며, 동시에 신선한 접근법과 색다른 시각과의 만남은 그분에게 집중한 시간들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하여 그분의 주저라고 할 Jesus Through Mediterranean Eyes와 Paul Through Mediterranean Eyes를 질렀다. 저렴한 가격에...

Kenneth Baillie, Paul Through Mediterranean Eyes (IVP,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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