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22일 일요일

교부신학 배경 4

플로티누스의 신, 최고의 원리 혹은 최고의 위격 (hypostasis)는 유일자며 그 자체로 존재를 초월해 있고 플라톤적 정신 혹은 신 개념도 초월하는 유일자는 존재의 출처이며 존재가 돌아가야 할 목표이다. 유일자는 축소와 변경 없이도 유출 혹은 발출(emanation)한다. 유일자는 선 자체이다. 두번째 위격은 정신 혹은 사고이다. 세번째 위격은 영혼이다. 정신은 형상들의 세계를 포괄하고 유일자로 회귀하는 시도 속에서 형상들의 세계를 관상한다.

이렇게 해서 다양성이 만유 속에 도입된다. 정신은 원인이 되는 원리로서 플라톤의 데미우르고스와 동일하다. 영혼은 둘로 나뉘는데 물질적인 질서를 초월하는 고등영혼, 현상적 세계의 영혼인 하등연혼 혹은 자연이다. 세계는 비록 물질적인 것이지만 선하다고 하였다.

세계는 고등 영혼에 의해 창조되고 질서지워 졌으며 자연에 의해서 통합되어 이싸. 물질 자체는 악하지만 눈에 보이는 만유는 지성으로 파악될 수 있는 질서를 반영하고 있고 따라서 모든 가능한 세계들 중에서 최고의 것으로 인정된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유일자의 유출이고 모든 실재에 서로 다른 차원에 스며들어 있으면서 더 높은 차원의 것, 궁극적으로는 유일자와 합일하는 것을 열망한다.

플라톤의 향연: 천상의 에로스에 의해 불지펴져 있는 인간의 영혼은 이러한 합일을 위한 승화를 원하도록 도전을 받는다고 한다. 1) 정화의 단계이다. 영혼은 육체, 감각, 지각의 속임에서 스스로를 해방해야 한다. 2) 영혼은 정신의 차원으로 올라가고 자의식을 유지한 채 철학과 학문에 매진한다. 3) 마지막 단계가 유일자와 신비적 합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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