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 입문서


두 번째 번역서의 해산이 코 앞이다. 본서는 벨기에 루뱅에 소재한 복음주의 신학교(The Evangelical Theology)의 역사신학 교수, 멀러 교수님의 유럽절친 Willem van Asselt의 주도로 출간된 16-17세기 개혁신학 입문서다. 추천서를 쓴 멀러 교수님이 밝혔듯이, "본서는 정통주의 시대를 간결하게 개관하고, 그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인물들을 다양한 궤적들과 학파의 계보를 따라 소개하고, 스콜라주의와 정통주의 신학의 주요 개념들을 주의 깊게 다루고, 이 분야를 다루는 연구 문헌들의 동향도 정리해 주고 있다."

번역하는 내내 개혁신학 혹은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에 관련된 과목의 교재로 사용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난 여름에 만나뵌 문병호 교수님도 같은 생각으로 번역하고 싶으셨던 책이라 하셨~~~으나 한 발 늦으셨다 (^^). 책의 두께나 내용의 깊이나 문체의 유연함, 어디를 보아도 입문서 교재로는 딱이다. 자신의 역서를 스스로 띄우는 건 낯뜨거운 일이지만 책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침묵할 수 없어서 그런 것으로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라. 이번 주부터 시중에 깔린단다. 표지가 마음에 쏘옥 든다. 속 디자인도 궁금하다. 속히 손아귀에 들어오면 좋겠다.

빌렘 반 아셀트 외, 개혁신학과 스콜라주의 (부흥과개혁사: 한병수 역,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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