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4일 일요일

예수님의 사중적인 영성

어제 예수님은 키가 자라고 지혜가 자라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사랑스러워져 가셨다는 주제의 설교를 들었다. 인위적인 규격화 느낌이 조금 걸렸지만 참 유익했다. 많은 생각도 하고... 

1) Physical spirituality 2) Intellectual spirituality 3) Emotional spirituality 4) Social spirituality 

네 가지의 영성으로 연결하며 하나님의 사람들도 예수님이 보이신 사중적 영성의 발자취를 뒤따라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 이어졌다.

1) 먼저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주께서 쓰시기 어렵단다. 맞다. 독서도 연구도 설교도 전도도 섬김도 몸의 상태에 상당히 의존한다.

2) 지성적 경건은 하나님과 세상, 특별히 인간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내용이다.

3) 그리고 주님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영적 감수성을 키우란다. 주님의 뜻에 민감하고 탈선하는 경우 빨리 돌이키는 순발력을 말한다. 고통을 당하시는 분들을 보면 가슴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박동하는 사람이 되라는 얘기다.

4) 사회적 경건은 사람들 사이에서 동화되고 연합하고 동행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이다. 개인적인 재능과 경건이 괜찮아 보여도 사회적 경건이 구비되지 않으면 공동체에 분란만 일으키는 문제아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어 설교자는 이렇게 종합적인 경건을 구비하여 자기 스타일의 목회만 고집하지 말고 어떤 종류의 목회를 요구해도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라는 멘트로 설교를 정리했다. 이곳 이민목회 현장의 다변적인 상황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이런 이유로 어떤 분은 선교지를 방불하는 곳이라고 한다. 1)번과 관련하여 난 '지하'에서 하루 30분 정도의 벽치기 테니스로 신체적인 경건을 단련한다. 사치가 아니라는 면죄부를 얻은 셈이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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