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8일 목요일

Controversia et Confessio

Controversia et Confessio (논쟁과 고백)는 마인쯔에 소재한 Academie der Wissenschaften und der Lieratur Mainz가 추진하는 16세기 개신교의 내부적 신학논쟁 자료 모음집 시리즈 이름이다. 각종 전집을 출간할 때에 편집자는 주로 어떤 주제에 대해 누가 무엇을 말했다는 접근법을 취하였다. 즉 한 인물이 어떤 주제들에 대해 말한 모든 것들을 수집하는 것인데, 교부와 칼빈과 루터의 전집이 그런 식으로 발행된 것들이다. 그러나 마인쯔가 기획하는 편집의 방식은 주제별 논쟁을 중심으로 관여한 모든 인물들 혹은 그룹들이 가진 입장들을 한 권에 담아내는 것이다.

 이미 옥스포드 출판사의 협조로 2008년에 Die Debatte um die Wittenberger Abendmahlslehre und Christologie 1570-1574, 2010년에는 Reactionen auf das Augsburger Interim: Der Interimistische Streit 1548/49가 나온 상태이고 앞으로도 2년 주기로 여섯권이 더 출간될 예정이다. 이런 기획의 장점이란 16세기 문헌들에 대한 접근력을 높인다는 건데 실제로는 편집된 조각과의 접촉이기 때문에 기대치에 부합할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일단 꼬장한 평가는 차치하고 이들의 특이한 발상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학문적 관심이 동하시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를 방문하면 되시겠다.

Controversia et Confes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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