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2일 금요일

강퍅한 마음에 대한 버나드의 이해

돌맹이 같이 단단한 바로의 마음을 언급하며
버나드는 '강퍅한 마음(cor durum)'이 어떤 것인지를 묻고 설명한다.

"강퍅한 마음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통회에 의해서 찢겨지지 않으며,
애정에 의해서도 부드럽게 되지 않으며,
탄원에 의해서도 움직이지 않으며,
위협에도 굴하지 아니하고,
징벌의 채찍에 의해 더욱 굳어지는 마음이다.

또한 그 마음은 은택에 감사할 줄 모르며,
논의에 있어서 신실하지 않고,
판단에 있어서 잔인하며,
치욕에 있어서도 수치를 모르며,
위험 속에서도 두려움이 없으며,
인간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짐승적인 본성을 발휘하며,
신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안면을 몰수한다.

이 끔찍한 질병의 해악을 간단히 요약하면,
'강퍅한 마음'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인간을 존중하지 않는 마음이다."

주님께서 긍휼을 베푸사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라는
에스겔의 예언이 성취되지 않으면
이러한 돌덩이 수준의 강퍅한 마음은 치유되지 않는다고
버나드는 진단한다.

Bernard, De consideratione, ii.

Quid ergo cor durum? Ipsum est quod nec compunctione scinditur, nec pietate mollitur, nec movetur precibus: minis non cedit, flagellis duratur. Ingratum ad beneficia est, ad consilia infidum, ad judicia saevum [al. surdum], inverecundum ad turpia, impavidum ad pericula, inhumanum ad humana, temerarium in [al. ad] divina, praeteritorum obliviscens, praesentia negligens, futura non providens... Et ut brevi cuncta horribilis mali mala complectar, ipsum est quod nec Deum timet, nec hominem revere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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