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2일 월요일

질송의 중세적 이성과 계시

1. 신앙의 우위

극단적인 입장들이 있었다.
1) 신이 우리에게 말씀했기 때문에 생각은 필요하지 않다.
2) 철학이 신학을 방해한다: 플라톤의 영혼 윤회설; 아리스토 철학의 신적인 섭리의 부인, 영혼의 인격적 불멸을 부인함; 스토아 및 에피쿠로스 학파의 유물론과 쾌락론(atraxia)
3) 사도 바울: 세상이 자기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철학의 속임을 경계하라
4) 교부들: Tertullian, On Prescription against Heretics, vii: "아테네와 예루살렘이 무슨 관계가 있는가? 교회와 아카데미 사이에는 어떤 일치가 있는가? 우리들의 교훈은 솔로몬의 현관에서 나오는데 솔로몬 자신은 우리들이 마음의 단순함 안에서 주를 찾아야 한다고 가르쳤다 스토아, 플라톤, 변증법적 구성으로 훼손된 기독교를 생산하는 모든 시도들은 떠나라 그리스도 예수를 소유한 이후에 우리는 아무런 흥미로운 토론을 원하지 않으며 복음을 향유한 이후에는 아무런 물음도 원하지 않는다 신앙이 있으므로 우리는 아무런 신념도 더 이상 바라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이상 우리가 당연히 믿어야 할 것이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한 우리의 신앙이기 때문이다"; Tatianus, Address to the Greeks, II.65: "신의 명령에 복종하고 불멸하는 아버지의 법칙을 따르면서 우리는 인간의 의견을 바탕으로 삼는 모든 것을 거부한다."

# 그러나 변증법을 사용하지 않고서도 변증법을 비난하는 것이 가능할까?

어거스틴, 안셀름, 쿠사누스: intellectus는 지성, 분별, 이해력으로서의 오성이 아니라 이성에 해당한다. ratio를 이성이라 하지만 중세의 많은 학자들은 intellectus와 ratio를 이성으로 보거나 아니면 intellectus를 이성으로, 그리고 ratio를 오성으로 보는 있다고 강영계 교수는 이해한다.

어거스틴 신학의 추종자들: 어떤 때와 장소에서 살든지 이 학파의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신앙을 가지기는 했으나 그들 전부가 동일한 방식으로 자기들의 이해를 표현한 것은 아니었다.

어거스틴의 철학적 사변: 기독교 계시에 관한 플라톤적 이해.

안셀름의 credo ut intelligam: "오 주여, 숭고함에 도달하기 위해서 나는 결코 나의 이해력을 숭고함과 비교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어느 정도로는 내 마음이 믿고 사랑하는 당신의 진리를 이해하기 원한다. 왜냐하면 나는 내가 믿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이해하기 위하여 믿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믿지 않는 한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을 나는 또한 믿기 때문이다."

안셀름의 Cur Deus Homo? 서문에서: "마치 그리스도에 관하여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것처럼 그를 관점 밖에 놓아둔 채로 필연적인 이유에 의하여 인간이 그리스도 없이는 구원받을 수 없는 불가능성을 증명한다. 다시근 제 2권에서는 마치 그리스도에 관하여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것처럼 다음과 같은 점은 한층 더 명백한 합리적 진리로 밝혀졌다. 즉 인간의 본성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서 언젠가 모든 인간은 육체와 영혼 양자에 있어서 행복한 불멸을 즐길 것이다. 또한 인간이 목적으로 삼는 계획이 실현될 것이라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신이 인간이 되지 않는 한 그러한 계획은 실현될 수 없으므로 우리들이 그리스도에 관하여 주장하는 모든 것은 필연적으로 생기지 않으면 안된다."

베이컨: 수학은 모든 다른 학문보다 우월하다. "우리는 수학에서 오류가 없는 충분한 진리에 도달할 수 있으며 또한 전혀 의심되지 않는 모든 점에 관한 확실성에 도달할 수 있다...그러나 수학의 보조가 배제된 다른 학문에는 의심의 여지가 많고 인간 편에서의 의견이 구구하기 때문에 이들 학문들은 발전될 수 없다...왜냐하면 이들 학문에는 본성상 모든 것들을 참다웁게 증명하지 않으면 안되는 형상을 도출하고 계산하는 과정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직 수학에만 의심의 여지가 없는 확실성이 있다." Bacon, Opus majus, IV.iv (vol.1:238-242)

Opus majus: 여기서 베이컨은 수와 기하학적 도형에 의하여 은총과 예정론, 신의 통일성과 삼위일체 관계, 죄인의 수에 비하여 필연적으로 낮은 비율의 정의로운 자들의 수 그리고 상이한 비중을 가진 허다한 종교적 가르침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베이컨이 보기에 실험 과학은 수학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이는 수학적 증명이 우리에게 구속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단지 우리에게 진리를 확신시킬 뿐 보여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험은 루이에게 진리를 보여준다. 신비주의는 계시된 진리에 관한, 실로 온갖 종류의 진리에 관한 실험적 지식이 될 것이다. 정신적임 감각의 사용을 열심히 훈련한 자는 정신적인 것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의 과학에 관해서도 확신할 수 있으며 타인도 확신시킬 수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베이컨이 보기에, 모든 지식은 단지 보편적인 계시의 특수한 경우에 불과할 뿐이다.

Raimundus Lullus: 그는 동심원에 쓰여진 여러 기호를 함께 결함하여 거의 기계적인 방법으로 인간 지식의 전체적인 틀을 연역해 내려고 하였다. [증명의 책]은 그 결과이다. 자신의 기호 논리를 가지고 계시된 진리를 위한 명백하고 필연적인 논의를 추출해 내는 것은 계시된 진리를 획득하기 위한 그의 고유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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