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루터성경 1545 비텐베르크 독역판

루터는 독일 국민들의 성경 접근력을 높이기 위해 히브리어 헬라어 성경을 모국어로 번역했다. 신약은 비록 자존심을 조금 구기기는 했지만 소위 흠정역(Textus Receptus) 헬라어 성경으로 알려진 에라스무스 2판(1519)을 원본으로 삼았고 1522년에 독일어역 신약이 출판되어 나왔으며, 구약은 주로 70인역을 원본으로 삼았으며 결국 신구약이 통합된 독일어 완역판은 1534년에 나왔으나 권별로 서론이 삽입되지 않은 판본이라 아쉽다. 물론 마지막에 성경 전체가 장별로 요약본이 제공되고 있기는 하다. 링크된 판본은 1535년, 스캔상태 최상이다.

사실 루터는 성경 번역을 일생의 과업으로 여겨 죽는 순간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 하여 진정한 완역본은 1545년 비텐베르크 판이라고 함이 더 정당하다. 권별로 서론이 들어가 있다. 1545년 독일어 성경의 진정한 완역본 탐색에 들어간지 어언 2시간, 폴란드 노르윅에 있는 한 도서관이 만들어 공개한 DjVu 파일을 찾았다. 그런데 문제는 다운로드 시간이다. 10시간이 넘도록 85퍼센트 정도만 진행된 채 다운로드 마비 사태에 직면했다. 취소했다 다시 진행해도 여전히 제자리다. 아~~~ 겨우 찾았는데 그냥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나보다. 이럴 때도 있지뭐~~~란 말로는 위로가 안되누나.

Martin Luther, Biblia, das ist, die gantze Heilige Schrifft deudsch (Augsburg, 1535)
Martin Luther, Biblia, das ist, die gantze Heilige Schrifft deudsch (Wittenberg,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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