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9일 화요일

16세기에 출판된 크리소스톰의 오페라

크리소스톰 전집이다. 신구약의 통일성과 차이성을 이해하는 데에 단초를 제공한 교부다. 이에 관한 그의 명문은 이렇다: "신구약의 차이는 실체를 따라서가 아니라 시간의 경륜을 따라서다 (Ἡ διὰφορα οὐκ ἐστιν κατα την οὐσιαν ἀλλα την τῶν χρονων ἐναλλαγην)." 칼빈은 이 문구를 인용하며 신구약의 관계성을 논하였다. 동시에 그의 자유의지 및 예정론 입장에 대해서는 거리를 두고자 하였다. 황금의 입술을 가진 거성이라 할지라도 변별력은 늘 요구된다.

16세기에 출판된 그의 오페라를 바이에른 도서관이 제공한다. 나는 한 곳에 모두었고! 마지막 7권은 저작설 논란이 뜨거웠던 문헌이다. 아리우스 사상이 약간 배어 있어서다. 심지어 16세기 판본들은 고대 판본과는 달리 그 부분들을 삭제하여 위서의 혐의는 더욱 짙어졌다. 하지만 아퀴나스, 식스투스, 폴라누스 같은 인물들은 황금의 입술에서 나온 글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그 줄에 서려고 한다...

Johanni Chrisostomi Opera (Basilea, 1539)

Tomus primus
Tomus secundus
Tomus tertius
Tomus quartus
Tomus quintus
Tomus sextus (Index)
Tomus septimus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