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8일 일요일

교회 법령집 연구

AD 500년경 로마의 한 수도사가 된 디오니시우스 엑시구스(Dionysius Exiguus)는 공의회의 신조들을 수집하고 연구한 학자이며 특별히 헬라어 교회법 모음집을 라틴어로 처음으로 번역한 '일급' 번역가다. 란셀롯도 17세기 초반에 그라티안 법령집을 편집하여 출간하되 대단히 방대한 주석을 첨부했다. 사도적 문서들 혹은 교회법의 오류를 규명하고 반박한 프랑스의 교부학자 달레우스 문헌도 걸어둔다. 그라티안 법령의 그림자에 가려진 교회법 분야의 2인자 이예브의 16세기 로바니우스 판본도 비교연구 차원에서 리스트에 담았다. 교회법 연구는 주로 독일 지성들이 주류를 이루되, 드레이와 빅켈과 헤펠레가 탁월했다. 헤펠레의 연구는 영어로도 번역이 되어 연구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분야에 대해 개혁주의 관점에서 이루어진 업적은 거의 전무하다. 교회법은 사도시대 교부들을 비롯하여 각종 공의회와 유력한 교부들의 고견을 수집해서 교회의 질서를 세우고 검증하기 위한 잣대로 사용된 소위 법령집의 규범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주로 로마 카톨릭 교회가 이를 사용했고 개신교 측에서는 그들의 오류와 모순을 그들의 언어로 입증하는 증거 문헌으로 활용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비판의 수단만은 아니었다. 개신교의 근간을 이루는 내용들도 많아 긍정적인 문맥에서 인용되는 경우도 많았다. 분명한 것은 16-17세기 학자들은 교회의 법령적 전통에 비판적 조애가 깊었고 개혁주의 신학 형성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는 점이다.

Primary sources
Dionysius Exiguus, Collectio Canonum Dionysio-Hadriana (9세기로 추정)
Dionysius Exiguus, Collectio Canonum Dionysio-Hadriana (11세기로 추정)
Dionysius Exiguus, Collectio Canonum Dionysio-Hadriana (다른 펙시밀리 버전)
Giovanni Paolo Lancelloti (ed), Corpus iuris canonici Volume 1 (Colonia, 1605)
Giovanni Paolo Lancelloti (ed), Corpus iuris canonici Volume 2 (Colonia, 1605)
Johannes Dallaeus, De pseudepigraphis apostolicis (Harderuici, 1653)
Yves de Chartres_Decretum beati luonis (Lovanius, 1561)

Best secondary sources
* Johann Sebastian von Drey, Neue Untersuchungen über die Constitutionen und Kanones der Apostel (H. Laupp, 1832)
* Johann Wilhelm Bickell, Geschichte des Kirchenrechte (Giessen, 1843)
* Karl Johann von Hefele, A History of the Councils of the Church (Edinburgh: T&T Clark, 1872)
Volume 1, Volume 2, Volume 3, Volume 4, Volum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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