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0일 금요일

박윤선 목사님의 설교 한 토막

오늘은 박윤선 목사님의 설교로 아침을 열었다.
언어가 투박하고 거칠지만 여운이 길고 깊다.
[네 꼴보고 은혜를 받겠느냐] 책에서 한 토막을 옮긴다.

"오늘날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너무 에누리로 믿습니다.
믿는 일에서 너무 에누리를 한단 말이지요.
성경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도
훨씬 더 깊이 하려는 결단이 전혀 없습니다.

기도도 역시 한번 생사를 결단해야 하겠는데
생사 결단할 용의가 전혀 없고 그저 에누리로 기도해요.
에누리 기도를 한다 말입니다.
과연 기도라는 것이 그렇게 쓰는 것입니까?
그렇게 무효하게 또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 수 없는
얕은 수준에서 껍데기 수작으로 하는 것입니까?

그야말로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가장 성스럽고 엄숙한 일을 할 때에
그렇게 몸을 던져 넣지 아니하고 정신을 투자하지 아니하며
천단한 껍데기 수작으로 소홀하게 지나가선 안되는 거 아닙니까?

투신을 하십시오."

"죽기 내기로" 달려드는 기백의 부재가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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