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5일 수요일

논문방어 성공했다!

디펜스가 끝나자 머리는 백지처럼 모든 게 지워졌다.
식탁에서 멀러 교수님께 과분한 칭찬을 받았으나
그에 상응하는 감사의 답사조차 더듬어야 했을 정도였다.

오늘의 논문방어 성공으로 주말에는 졸업장을 거머쥔다.
아직도 의식은 현실을 받아 들이지를 못하고 있다.
실감이 협조해 주어야 하는데 여전히 멍멍하다.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정말 부족한데...해냈다.
사랑하는 아내가 없었다면 삶도 공부도 없었다.
그녀의 끈질긴 사랑의 보필로 졸업이 가능하게 되었다.

서서히 긴장완화 후유증이 눈꺼플을 짓누른다. 피곤하다.
한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어간다...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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