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4일 일요일

Bavinck의 보편성 논의 3


복음의 모든 부요함과 자유를 선포할 있기 위하여, 교회는 유대교와 스스로를 구별시킬 필요가 있었다. 복음은 너무도 부요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민족이나 나라라는 경계 안에 제한되지 않게 만들었다상징적인 것과 예언적인 , 제사장과 희생, 율법과 그림자, 심지어 이스라엘 자신까지 포함한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온전한 성취를 발견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하나님과 인류, 하늘과 , 유대인과 이방인, 야만인과 문명인, 남자와 여자, 종과 자유인 등등 모든 것들을 화해하게 만든다. 오순절에 신약시대 교회는 성전과 제단, 제사장과 희생과 무관하게, 그리고 제자들이 그들의 통일성을 안에서 발견한 그리스도 예수의 가시적인 형상과 물리적인 나타남에 의존하지 않는 하나의 독립된 공동체로 태어난다. 이런 관점에서, 그들은 이상 예수님을 육체로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의 떠남은 그들에게 유익이다. 그는 몸으로는 그들을 떠났으나 그의 신성과 위엄과 은혜와 영으로는 그들에게 가깝게 되셨다. 예수님은 그의 영으로써 그들 중에 거하시며 결코 떠나시지 않으신다. 아무리 작고 의미가 없어 보이는 교회라 할지라도, 그것은 진실로 보편적인 교회이며, 미래의 상속자며, 모든 피조물을 향해 정해진 기쁨의 선포자다.

그러나 초대교회의 보편성은 곧장 심각한 시험에 직면하게 되었다. 땅에 머무시는 동안 예수님은 자신과 제자들의 복음 증거하는 사역의 대상을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들에게 제한했다그래서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안에서 형성된 첫번째 회중들은 유대인들이었다그러나 곧이어 사도 바울은 그의 첫번째 선교여행 기간동안 이방인 신자들의 기독교 교회를 설립했다. 발전은 교회 안에 잔존해 있던 유대적 배타주의, 사도 베드로가 특별한 계시를 통하여 벗어나야 했던 배타주의 정신과 출동을 일으키게 되었다. 유대적 경향이 득세할 , 충돌은 불가피한 것이었고 젊은 기독교 교회는 처음으로 위태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다. 바울은 문제의 절대적 심각성을 인지했다. 그것은 교회의 보편성,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 십자가의 우주적 중요성, 하나님의 은혜의 부요함, 그리고 율법의 행위와 구별된 오직 믿음에 의한 의로움에 대한 것이었다. 시작부터 갈라짐이 있었는가? 그릇된 형제들의 베타주의가 바울적인 보편성을 압도해야 했는가? 바울이 자신의 편지에서 하나님의 신비로서 영광을 돌렸던 것은 분명 보편성에 관한 것이었다-"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예하는 자가 됨이라 (3:6)." 교회의 통일성과 보편성이 예루살렘 공회에서 사도들의 만장일치 덕택으로 지켜진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

교회의 통일성은 이처럼 다소 분명하게 초기부터 드러났다. 사도들의 시대에 기독교 교회는 결코 통일된 기관이 아니었다는 주장을 자주 듣는다물론 후대에 명확하게 규정된 기관이란 관점에서 그런 통일성을 고려한 것이라면, 그런 통일성의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개별교회 사이에 어떤 연대는 교회가 정착할 초기부터 있었다. 교회가 하나라는 것과 교회가 하나라는 것이 알려지는 것은 사도들 안에서다사도들은 단순히 예루살렘 교회의 지엽적인 장로회로 기능한 것만이 아니라 동시에 모든 교회들의 감독자 기능까지 수행했다예수님도 그들을 자기 교회의 설립자로 부르시고 지명했다. 객관적인 조직적 띠는 없었지만 살아있고 인격적인 결속은 사도들의 사역을 통하여 교회를 위하여 엄연히 존재했다. 이런 이유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사마리아에 선포되고 믿는 자들의 무리가 형성되자(8:14ff), 사도들은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었고 그들로 성령을 받도록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도록 했다. 사도행전 9 32절에 언급된 베드로의 소위 교회방문 여행은 그런 사도적 감독의 충분한 증거이다. 사실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들은 자신을 연합된 통일체로 간주하여 (내가 믿기로 사도행전 9 31절의 티센도르프의 독법을 취하는 것이 옳다) 그들은 "교회 (he ecclesia)"라는 단수로 불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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