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4일 일요일

허물을 덮으라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에게 영광이다

추가할 말이 없다...설명이 필요하지 않는 말씀이다
대단히 실천적인 말씀이기 때문에 분석보다 순종이 해석이다
허물을 용서하는 것은 가지의 씨름을 요구한다
첫째는 허물을 분별하는 나의 기준을 부인하는 것이다
옳고 그름의 차원에서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차원을 떠나서 허물이 있는 자들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으며 여전히 천하보다 귀하다
지금 가치의 그물망에 걸린 허물 하나로 사람의 전인격과 신앙을,
나아가 그가  하나님 앞에서 가진 가치까지 평가하고 단정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말이다

두번째는 허물이 기억에서 지워질 정도로
사람과의 관계성에 일말의 영향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상대방과 과거를 안다는 것이 사람을 이해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험으로 드러난 , 그것도 겨우 번의 관찰된 모습이 보여주는  사람의 모습은 
때로 짧은 경험에 갇혀서 오히려  사람의 본모습을 보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성경이 인간에 대하여 보여주는 모습보다 정확하고 온전한 것은 없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그를 보는 시각까지 이르러야
비로소 사람의 참모습을 알고 용납할 있게 된다
사람의 허물을 덮어주는 것의 적극적인 면은 그를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과 용서는 병행한다
사랑은 있는데 용서가 없고, 용서는 있는데 사랑이 없을 수는 없다는 말이다
사랑해 보라, 용서해 보라, 허물을 덮어보라
순식간에 내면을 채우는 영광을 경험하게 된다
허물을 덮어주는 것의 영광은 그래서 행동이요 순종이다...그럼 깨닫는다

성경의 상당한 구절들이 행하고자 하면
말씀이 뉘에게서 왔는지 뜻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성경 해석학에 신선하고 결정적인 충격을 준다고 생각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