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계명을 지키라

"네 마음으로 나의 계명을 지키라"

그렇게 하면 장수와 유익과 평강이 보장된다

사람들은 조건보다 결과에 마음이 쏠리는 법이다

그러나 그러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된다

잠언은 주님께서 명하신 계명을 지키라고 한다

그런데 순종의 내용과 함께 방법도 제시되고 있다

'네 마음으로...' 이것은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의 율례에 정통하고 어린 시절부터 암송하며

그것을 행동으로 누구보다 잘 옮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를 입증한다

입술로는 존경하나 마음은 멀도다, 이것이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였다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고 마음을 보시잖아

마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 여기에 의미가 있다

정직과 관계된 것이다

진정한 정직은 마음과 행위가 동일해야 한다

표리의 부동은 거짓이다

행위로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회칠한 무덤과 같다

겉은 화려한데 속은 부패의 악취로 가득하게 된다

마음이 정직한 자, 마음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자

그런 자에게 하나님은 '완전한 지혜'를 예비해 두셨다고 한다

완전한 지혜는 그렇지 않은 지혜와 대비된다

즉 마음이 정직한 자와 그렇지 못한 자 사이의 대립 말이다

마음이 정직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를 마음에서 행위까지

어떠한 가감도 없이 그대로 투영시켜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게 한다

그러나 거짓의 마음을 가진 자는 잔꾀를 부린다

말씀을 임의로 가감하고 왜곡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다

사람의 부패한 지혜를 발휘한다

완전한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다

그 지혜는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아름다운 면류관과 같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네 마음으로 지키라'는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마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

그리스도 예수께서 성령으로 내 안에 거하셔서 친히 사시지 않으면

마음으로 하나님의 계명 지키는 것이 가능할까?

여기서 완전한 지혜를 다시 생각한다

2008년 10월 11일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