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3일 토요일

음녀에 대하여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같이 쓰고
가진 같이 날카로우며

박윤선 목사님은 음녀가 '우매함' 비유라고 주장한 오리겐의 입장을 언급하며
문자 그대로는 창녀를 뜻한다고 목밖았다.
그리고는 세상도 창녀의 속성과 유사함을 언급하며 
음녀가 가리키는 의미의 확대를 시도한다
번연이 세상을 '호리는 (enchantland)'이라고 규정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세상의 속성을 음녀처럼 리얼하게 보여주는 비유도 없는 같다

음녀는 참으로 자극성 있는 쾌락을 잠깐 주지만
그것을 취하는 대가는 부끄럼과 비애와 불쾌와 파산이다
음녀와 세상이 다르지 않다는 것은 바로 이런 속성 때문이다
세상에 달콤하고 아름답고 미끄럽게 빨려 들어갈 각종 음녀들이
하나님의 사람들을 망하게 하려고 유혹과 타락의 촉수를 내밀고 있다
깨어 있어야 하겠지만 그래도  촉수에 걸려 넘어지는 이유는
안에 그럴만한 마음의 상태가 유혹을 초청하고 있다는데 있다
마음에 음욕을 품으면 그와 관련된 모든 유혹들이 삽시간에 운집한다
말하고 생각하고 행하는 모든 것들이 이미 유혹에 노출되고 마는 것이다
마음을 지키는 것이 그래서 대단히 중요하다
주변에서 음녀가 군대로 나를 애워싼다 할지라도
마음을 지키면 아무런 작용도 못하기 때문에 두려워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물론 그런 유혹 주변을 아예 출입하지 않는 것이 지혜라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

여기서 명심! 마음을 지키는 것은 관건이다
생명의 근원이 거기에서 샘솟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일수록 진리는 더욱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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