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6일 목요일

창세기 1장 해석 아쉽다

칼빈 칼리지의 물리학 및 천문학 교수인 Loren Haarsma,
그의 강의가 끝나고 논평자로 알빈 플란팅가 교수가 참여한
'신앙과 과학' 대담이 설번트 교회에서 있었다.
알빈은 5분 창조설을 믿는단다. 이유는 과학적 13.7억년 나이설이
'원숙한 우주(mature world)'를 만드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능력을
다 아우르지 못하는 썰이기 때문이라 한다.

난 그 대목이 좋았다. 나도 평소에 유사한 생각을 했드랬다.
아담과 하와를 성인으로 만드신 하나님의 섭리와 능력은
그들을 만드실 때에 30년쯤 걸리 필요가 없으셨다.
우주가 혹 13.7억년의 나이를 가졌다 할지라도 원숙한 상태로
만드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굳이 13.7억년 전에 우주가
존재하게 되었다고 주장할 근거는 희박해 지는거다.

인간 편에서의 생물학적 눈의 기능이 과장된 창세기 1장 해석은
믿음의 눈으로 보면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을 때가 많다.
하야 난 생물학적 눈보다 믿음의 눈으로 보기를 선호한다.
안경을 쓰고 전자 현미경을 동원해도 여전히 믿음의 눈이
훨씬 더 많은 것을 훨씬 더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물학적 눈을 주신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안에서의
고유한 기능은 결코 폄하되지 말아야 하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