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7일 금요일

라무스의 변증학 in Dialecticae institutiones

Dialecticae institutiones는
라무스의 변증학과 그의 사상 전체가 형성되는 메트릭스 문헌이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즉 변증학의 기원, 변증학의 기술 혹은 가르침, 및 변증학의 실행
(natura, doctrina or ars, and excercitatio)이다.

1. Natura dialecticae: 라무스는 변증학을 담화의 능력, 혹은 논의하는 힘이라고 규정한다. 어떤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disserendi)는 것의 라무스적 의미는 '대화하다', '논쟁하다,' '식별하다,' '이성을 사용하다' 등과 동일하다. 이처럼 이성은 순수하게 추상적인 사유와 연결되지 않고 말하는 것과 관계된다.Cf. Thomas Spencer는 To discourse is the declare one thing that is lesse knowne, by another thing that is more knowne (The Art of Logicke, p.7)이라 했다. 스펜서의 금언 하나 추가하자. The more logicall a man is, the more is he like a man, and the lesse logicall, the lesse like a man who is a reasonable Creature. If this be true (as it is most true) then must it be granted that the precepts of this art, are profitable for the vse of man in the highest degree. 이는 독자서문 3번에 나오는 내용이다.

2. 탁월한 웅변가 혹은 저술가가 되기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서적들은 다음과 같다.

플라톤의 Phaedrus
유사 키케로의 Rhetorica ad Herennium
퀴틸리아누스의 Institutio oratoria

3. 라무스의 문맥에서 Natura는 작용의 본질 혹은 원리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는 natura dialecticae 및 naturalis dialectica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모든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태생적 변증학'을 의미하며 플라토닉 방식으로 말하자면, "성향, 이성, 마음, 하나님의 형상, 및 영원한 빛을 필적하는 빛을 가리킨다." 이런 라무스의 이해는 아그리콜라 이전의 스콜라적 논리학자들에게서 가져온 것이다. 나아가 라무스는 '변증학의 기술은 자연적 변증학을 모방하고 연구하여 발전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

4. 기술은 말하기와 관련해서 발생되는 것이라면 말하기는 전적으로 교사의 독차지다. 라무스의 논적 아드리엔 투네베(Adrien Turnebe)는 그리스 사람들이 변증학을 사유나 추론이나 주제 설정하는 것과 결부되지 않고 말하기와 결부시킨 것을 강조했다.

5. Dialectica as Ars or doctrina: 라무스의 변증한 개념은 키케로 개념의 확장이요 세련된 형태를 입히는 것이었다. 그리고 변증학이 '잘(bene)' 담화하는 기술로 규정한 것은 태생적인 변증학과 변증의 '기술' 사이의 차이를 가리키기 위함이다. 변증의 기술을 탁월하게 연마하는 것과 관련해서 습관(habitus) 혹은 습성 혹은 취득된 기술이 중요하게 사려된다.

6. 변증의 기술(ars dialecticae)은 태생적인 변증(natura dialecticae)과 관계된다.

7. 변증의 기술은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주제 설정하기 및 배열하기. 라무스는 아그리콜라가 따르던 키케로/아리스토 전통를 따라 변증을 명백하게 형식화된 문제들을 푸는 수단으로 간주한다. 라무스는 모든 논리학과 변증에서 범주들과 서술들에 대한 논의를 제거하고 주제별 논의만을 선호했다.

8. Inventio: 라무스의 종류별 논제들 혹은 소재들(generic arguments)은 14가지:  causes, effects, subjects, adjuncts, disagreeings, genus, form, name, notations, conjugates, testimonies, contraries, distributions, definitions.

9. Judicium or Syllogismus: 라무스의 판단(judicium)은 아래와 같이 세 가지의 단계로 구성된다. 이러한 삼단계 판단에서 가장 특이한 것은 정작 판단(judicium) 자체는 이 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중세나 근대의 형식 논리학이 관심을 보이는 '명제'의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삼단논법(syllogism) -- 주장의 연쇄(concatenation of arguments) -- 종교(religion)

10. 첫번째 단계(syllogism)에서 하나의 주장이 하나의 질문과 견고하게 매치되고 그래서 질문 자체는 true or false로 인식된다. 이러한 배열(dispositio)가 바로 삼단논법이라 불리우는 것이다. 주장에 하나 발견되는 것은 언제나 하나의 물음과 결부된다. 라무스는 전통적인 shsqjqdmf 이탈하여 주어와 술어의 개념을 첫번째 용어와 두번째 용어라는 말로 대체하여 시공간적 효과를 강화한다.

11. 삼단논법 구조에서, 첫번째 것(대전제)을 propositio, 두번째 것(소전제)은 assupmtio, 결론은 complexio라 하였다. 라무스식 삼단논법 사례: 라무스의 귀납법은 참으로 이상하다.

       Propositio: 모든 동물들은 느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Assumptio: 모든 사람들과 모든 짐승들은 느끼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Complexio: 모든 동물은 사람 아니면 동물이다.

12. 두번째 단계(beginnings of method): 많은 주장들을 서로 일관된 것들을 엮고 배열하는 단계이다. 이 부분을 Ramist Method라 부른다. 이 단계는 끊임없이 정의하고 분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되 끊어지지 않는 연쇄를 만들어 하나의 설정된 목적에 도달하는 것이다.

13. 세번째 단계(religion): 이것에 의해서 모든 사람들은 동굴의 그늘에서 해방되며 모든 것들은 거룩한 빛 즉 하나님을 가리키게 된다고 라무스는 주장한다. 이는 그가 이후에 다루는 변증의 내용과 연관성이 떨어지며, 다만 라무스 자신의 변증에 플라톤 사상의 윤택을 입히고 아리스토 추종자들이 가진 상처에 소금을 문질러 넣는 행위라고 Ong 아재는 평가한다.

14. 라무스는 철학과 변증학과 물리학과 윤리학 중에서 우리의 마음이 안내자로 삼아야 할 것은 변증학이라고 주장한다. 변증으로 말미안아 마음이 하나님께 이르는 것은 혹자로 하여금 버질이 우주를 그 안에서 부양하고 있다고 말한 영에 이르는 것이며, 플라톤의 세계정신에 이르는 것이며 스토아의 섭리에 도달하게 한다고 라무스는 말한다.

15. 그리고 라무스는 물리학, 산술한, 기하학, 천문학, 음악이 실재적인 변증으로 변형될 때에 존재하며 그 모든 교과과정 과목들의 흠결없는 통화를 통하여 마음은 하나님께 도달하게 된다고 말한다.

16. Dialectic as Usus or Exercitatio: 이 세번째 파트에서 변증의 기술은 삶으로 적용된다. 기술이 그 자체로는 죽은 표면이요 생명력 없는 교훈들의 그물망일 뿐이다. 라무스는 아리스토 형이상학 같은 것보다 플라톤의 Republica와 키케로의 De natura deorum을 선호한다. 왜냐? 다양한 사실들과 의견들을 제공하며 설명하는 'discursive논설적인' 방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17. 라무스의 말이다. "인간의 삶 전체는 이성의 사용 즉 태생적인 변증의 실행에 다름 아니다. 우리의 삶 전체의 자원을 이 이성의 기술 혹은 본성적인 변증의 기술을 연구하고 활용하는 일에 동원하자. 기술은 교훈들을 통해 알려지는 것보다 실행을 통해서 더 잘 알려진다. 우리는 이러한 실제적인 실행에 익숙한 노인들을 공경해야 한다."

18. 라무스의 본성적인 변증 개념은 학문적/심리학적 설명으로 입증되지 않고 실천하는 방식으로 해명되는 것이다. 먼저 교실에서 실행된다.

19. 철학자는 강압적인 기억술을 사용하나 라무스는 외적이고 그림과 같이 명시적인 기호들과 표상들을 배열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라무스가 주장하는 기억술이 가장 기본적인 기초는 '사물들 자체 안에 발견되는 질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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